류현진, 올라오지 않은 구속·장타에 고전…5이닝 버틴 건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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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류현진, 올라오지 않은 구속·장타에 고전…5이닝 버틴 건 수확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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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올라오지 않은 구속과 장타에 고전하며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오리올스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선두타자 루크 베일리에게 안타를 맞은 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어 2회에는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류현진은 3회와 4회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5회에는 다시 오리올스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5회 선두타자 루크 베일리에게 안타를 맞은 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어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류현진은 5회 6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8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시속 92마일(약 148km)에 그치며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다. 또한, 오리올스 타자들은 류현진의 변화구에 잘 대처하며 장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5이닝을 버틴 것은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다.

류현진은 다음 경기에서 구속을 끌어올리고 변화구를 더 효과적으로 구사해 승리투수가 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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