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역 ETF 투자 제한 완화…채권 등은 허용

국민연금 기금운용역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다. 국민연금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민연금기금운용운칙' 개정안을 통해 ETF에 대한 투자 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역은 기존에 허용되지 않았던 채권 ETF, 금 ETF, 부동산 ETF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ETF의 투자 비중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된다.

국민연금은 ETF 투자 제한 완화로 기금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투자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국민연금의 장기적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TF 투자 제한 완화의 주요 내용

• 투자 대상: 기존에는 주식 ETF에만 투자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을 통해 채권 ETF, 금 ETF, 부동산 ETF 등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 투자 비중: 기존에는 ETF의 투자 비중이 10%로 제한되었으나, 개정안을 통해 20%로 확대된다.

ETF 투자 제한 완화의 효과

• 기금운용 효율성 향상: ETF는 기존의 개별 주식 투자에 비해 운용 비용이 저렴하고, 투자 편의성이 높다. 따라서 ETF 투자 제한 완화로 기금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수익률 개선: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개별 주식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ETF 투자 비중 확대로 투자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장기적 안정성 기여: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국민연금의 장기적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ETF 투자 현황

국민연금은 2022년 9월 말 기준으로 약 85조 원의 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민연금 전체 자산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민연금은 ETF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2025년에는 ETF 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국민연금의 ETF 투자 제한 완화는 국내 ETF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국내 최대의 연기금으로, ETF 투자 제한 완화로 ETF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ETF 시장의 규모와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