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3.7% 상승…예상치 상회

2023년 10월 12일, 미국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의 3.6% 상승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인 3.6%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지난달(0.6%) 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나,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1% 올라, 8월의 4.3%에 비해 둔화됐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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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요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가격 상승: 9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29.3% 상승했다. 이는 2005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49.6% 상승했고, 전기세는 전년 대비 10.4% 상승했다.

 

식품 가격 상승: 9월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5.9% 상승했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육류 가격은 전년 대비 10.9% 상승했고, 채소 가격은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 상승: 9월 서비스 가격은 전년 대비 4.3% 상승했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숙박비는 전년 대비 12.5% 상승했고, 헬스케어 서비스 가격은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주요 품목별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품목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	전월 대비 상승률 (%)
에너지	24.9	1.9
식품	5.9	0.4
주거	5.3	0.2
교통	8.6	2.1
의료	6.6	0.1
의류	4.6	0.5
가구와 비품	10.7	0.7
레저와 문화	5.9	0.1
교육	3.4	0.1

CPI 상승에 따른 영향

CPI 상승은 미국 경제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 감소: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의 수익 감소: 물가가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기업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고조: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소비자와 기업은 향후 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게 된다.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고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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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와 Fed의 금리 인상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고조시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Fed는 2023년 11월과 12월 각각 0.5%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큰 금리 인상 폭이다. 또한, Fed는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Fed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양적 긴축을 신중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가격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Fed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Fed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양적 긴축을 신중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