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심정지 소문 확산, 크렘린 회의 사진 공개로 반박

2023년 10월 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회의 사진을 공개했다.

크렘린궁은 23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남부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의 대표 카즈베크 코코프와 회의를 주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푸틴 대통령은 앉아서 문서를 살펴보고 있으며, 코코프 대표와 대화하는 모습도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23일 러시아 국영 TV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이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주장은 러시아 야권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와 미국의 싱크탱크인 워싱턴 자유 연구소(WSI) 등이 제기했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이러한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그의 업무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도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과도한 업무를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 푸틴 대통령의 건강은 러시아의 정치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