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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T 노사 임금 3% 인상과 일시금 500만 원 잠정합의, KT새노조는 반발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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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0일, KT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T 노사는 2023년 임금을 전년 대비 3% 인상하고, 경영성과 격려금 5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T 노사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금 인상률 : 전년 대비 3%

경영성과 격려금 : 500만 원

업무용 단말기 구입비 : 100만 원 장기근속자 포상금 : 100만 원

정년연장 : 62세

KT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 인상과 성과급 300만 원, 일시금 1,000만 원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기본급 3% 인상과 성과급 200만 원, 일시금 500만 원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막판 협상을 통해 기본급 3% 인상과 성과급 200만 원, 일시금 500만 원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그러나 KT새노조는 이번 합의를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KT새노조는 "회사의 호실적에 비해 임금 인상률이 너무 낮다"며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 중장기적 과제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T새노조는 11일 오전 KT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새노조는 임금 인상률을 5%로 상향하고,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KT 노사 간 임금 협상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3차 조정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KT새노조가 이번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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